기후부, 제6회 화학안전주간 개막…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선언

유통·섬유업계 참여 확대

민관 협력 기반 화학안전 체계 강화

제6회 화학안전주간 포스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산업계와 시민사회, 학계, 정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하는 제6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

화학안전주간은 2020년부터 정부와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협치 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활 속 화학안전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민관 협력 기반 위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방향을 구체화하고 생활화학제품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화를 이어간다.

24일 개회식에서는 이마트와 아성다이소, 쿠팡, 에스에스지닷컴 등 유통사가 참여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선언식’을 진행한다. 이어 휴비스와 삼일방 등 섬유업계가 참여하는 ‘섬유제품 살생물제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협약식’도 연다.

개회식 이후에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성과보고회,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세미나,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 어린이 화학안전 공모전 시상식 등이 병행된다.

25일에는 화학안전정책포럼 종합토론회와 이해당사자의 날 행사가 열리며 중대시민재해 예방 전문가포럼과 화학물질 배출저감 지역협의체 운영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전시,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전시, 가상현실 체험, 특성화대학원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금한승 기후부 차관은 “화학안전은 기업의 책임과 시민사회의 감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이번 화학안전주간이 지속 가능한 화학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