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난글 60000건, 계정 국적은 중국…비정상적 활동" 주진우 지적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1.25 19:09  수정 2025.11.25 19:22

엑스(X·옛 트위터)가 위치 공개 기능을 적용하면서 사실상 사용자의 '국적'을 드러낸 가운데, 국민의힘을 비판한 게시물을 수만건 올려온 한 계정의 접속 위치가 중국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SNS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엑스에 국적 표시제가 도입됐다"면서 "한국인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중국에서 접속한 계정이 대거 발견되면서 논란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1월 엑스에 개설된 '군주민수 계정'은 국민의힘을 원색 비난하는 6만5200개의 게시물을 올렸다"며 "정상적인 SNS 활동으로 볼 수 없는데, 공개된 접속 위치를 확인해보니 중국"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정은 7년간 하루 평균 20건이 넘는 글을 올린 셈이다.


주진우 의원은 "이런 계정이 한두 곳이 아니다. 국내 정치 게시물을 중국에서 대량으로 올리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친중 세력이 중국에서 이런 계정을 조직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라면 내정 간섭이나 여론 조작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국내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는 댓글을 달더라도 국적을 표시하지 않는다. 댓글 국적 표기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댓글 작성자의 국적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온라인상 댓글 작성자의 국적과 실제 접속 위치, 우회 접속 여부 표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해당 법안은 관련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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