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유동성 관리 역량 강화"…한국증권금융, 외환스왑 거래 개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26 14:33  수정 2025.11.26 14:34

외국환중개시장 통해 거래

한국증권금융은 26일 외국환중개시장을 통해 외환(FX) 스왑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증권금융은 26일 외국환중개시장을 통해 외환(FX)스왑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 2023년 7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FX스왑 중개시장 참가를 위해 전산 개발, 업무인가 및 등록을 마쳤고, 주요 거래 상대방과 'ISDA-CS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SDA-CSA 계약이란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nternational Swaps and Derivatives Association)의 표준계약서 및 ISDA 계약 관련 신용보강 부속서류(Credit Support Annex)를 의미한다.


한국증권금융이 시장에서 최초로 진행한 FX스왑 거래는 2000만 달러 규모로, 거래 상대방은 외국환은행과 증권사였다.


한국증권금융 측은 "이번 시장 진출을 통해 외화유동성 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통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들과의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관리와 외화자금 운용 실무역량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화 부문에서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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