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산불 피해 지역 산림복원 활동으로 생태복원 앞장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7 14:36  수정 2025.11.27 14:36

백합나무 1000그루 식재

지역 생태계 회복 지원

한국중부발전은 26일 지난 2023년 4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 일대에서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식목 행사과 멸종위기 식물 식재 활동을 시행했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6일 지난 2023년 4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 일대에서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식목 행사과 멸종위기 식물 식재 활동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의 녹지를 재건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발전 임직원 봉사단 40여명과 사회적 기업 위플랜트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산불 피해 지역에 백합나무 1000그루를 식재하며 숲의 복원을 기원했다. 백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생장 속도가 빨라 조림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해 토양 유실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복원활동으로 피해지역의 녹지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6.75tCO2/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조림 활동을 넘어 지역 생태계의 질적 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 등 희귀 식물을 함께 식재하여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복원 성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잦아지는 산불 재난 속에서 우리 이웃의 삶의 터전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 및 멸종위기종 복원,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와 지역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