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적 임박? 42세 FA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같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2.02 14:11  수정 2025.12.02 14:12

최형우 ⓒ 뉴시스

FA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거취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수상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2025 KBO리그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 74득점을 기록, 나이를 잊게 하는 눈부신 성적표를 받았다.


최고령 20홈런 달성으로 기록상을 받은 최형우는 “기록상은 처음인데 오래 야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동기들 대부분이 은퇴한 가운데 여전히 위력적인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최형우는 FA 자격을 취득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의 동행이 아닌 ‘친정’ 삼성 라이온즈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삼성에서 신인왕도 수상했던 최형우는 지난 2016년을 끝으로 대구를 떠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형우는 삼성 이적설에 대해 “곧 아시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식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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