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마저 ML행, 휴스턴과 최대 1000만 달러 계약 임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03 09:07  수정 2025.12.03 09:07

라이언 와이스. ⓒ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MLB닷컴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가트는 3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신체검사를 앞두고 와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SPN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보도했다. 와이스는 2026시즌 260만 달러(38억원)를 보장받고, 2027시즌 옵션이 발동된 1+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총액은 최대 1000만 달러(147억원)에 이른다.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던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대만 등을 거쳐 지난해 한화에 입단했다.


대체 선수로 나선 16경기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재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올 시즌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화는 빅리그 복귀가 유력한 코디 폰세에 이어 와이스까지 떠나며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