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2주 신고가
ⓒ데일리안
삼성물산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9.58%(2만1500원)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4만67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전일(2일) “홍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이번 증여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율은 20.82%로 늘어난다. 이 회장이 삼성물산 최대주주였던 만큼, 이번 증여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 증여가 이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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