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이 최소 경기 100호골 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3일(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2도움을 올리며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홀란은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가운데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안겼다. 시즌 15호골이자 개인 통산 EPL 100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111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홀란은 종전 최소 경기 100호골(앨런 시어러 124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시어러는 EPL 통산 441경기를 뛰었고 260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전설이다.
홀란은 2022년 6월 맨시티로 이적해 매 시즌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은 경기 후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100골 클럽 가입을 이렇게 빨리 해내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란에 앞서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에서 10년간 뛰었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역대 34번째 100골을 달성했고, 이후 127골까지 기록한 뒤 LA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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