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A조 편성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
미국 프로농구 NBA 전설 샤킬 오닐이 한국의 이름표를 들어올리고 있다. ⓒ AP=뉴시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공동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멕시코는 공동개최국 미국, 캐나다보다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지만 그래도 포트1에 속한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등 남미와 유럽의 강호들을 피했다.
포트3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 한 조에 묶였다.
남아공은 포트3에 속한 국가들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1위로 가장 낮다. 포트3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은 노르웨이를 피했고, 해볼만한 남아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대결한다.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포함돼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 열리는데 덴마크의 합류가 유력해 보인다.
그래도 포트4에서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이탈리아를 피한 점은 다행스럽다.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결과. ⓒ AP=뉴시스
한편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은 팀당 3경기를 치러 조 1·2위는 32강으로 직행하며,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도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른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32강 토너먼트서 강호들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일단 조추첨 결과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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