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동은이 더 큰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향한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상위 25위 이내 진입하면 차기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이동은과 함께 주수빈이 12언더파 274타로 단독 2위, 장효준 또한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다.
반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도전에 나섰던 방신실은 2언더파 284타로 공동 35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또한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이븐파)도 공동 45위를 기록, 차기 행선지를 결정해야 한다. 25위 이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한편, 올해 Q시리즈 수석은 독일의 헬렌 브림(-13)의 몫이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사쿠라이 고코나(-8)가 공동 10위로 통과해 벌써부터 내년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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