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럽과 강한 어조로 우크라 논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17  수정 2025.12.11 14: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 “매우 강한 어조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나는 종전에 대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유럽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이번 주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새로운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우리는 회담을 하기 전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그들이 어떤 대답을 할지에 회담의 성사 여부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그는 현실 감각이 뒤떨어졌다. 전쟁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또 그는 대규모 부패 문제를 겪고 있다. 지금이 전쟁을 끝낼 적절한 시기다”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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