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발행어음 사업자 총 7개사로 늘어

금융위원회 로고(자료사진) ⓒ연합뉴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22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계기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투사는 총 7개사로 늘었다. 기존에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4개사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고, 지난달에는 키움증권이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NH투자증권 관련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삼성증권·메리츠증권 관련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3조원 이상은 기업신용공여 ▲4조원 이상은 발행어음 ▲8조원 이상은 IMA 등의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