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 ⓒ KOVO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8연패 늪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14, 20-25, 21-25)으로 져 8연패를 당했다.
20점 고지까지 잘 밟고도 갑작스러운 범실이 터져 나오면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연패가 길어질수록 중요한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외국인선수 조이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9개-서브에이스 3개-블로킹 3개)을 달성하며 무려 38점을 올렸고, 베테랑 공격수 박정아가 5500점 고지(V리그 역대 2호)를 밟았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1,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연파한 터라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이날도 패하면서 2023-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8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최다연패(7)를 넘어섰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2위(6승2패)까지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 늪에 빠져 5위(6승10패)까지 추락, 최하위 정관장과의 승점 차도 ‘3’으로 좁혀졌다.
창단 이래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또 ‘꼴찌 악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흥국생명 레베카 라셈. ⓒ KOVO
한편,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25(8승8패)로 3위로 올라섰다.
김연경 은퇴 공백 속에 신임 요시하라 감독과 힘겹게 시즌을 출발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베테랑 세터 이나연과 레베카 라셈(19점)-김다은(14점)-이다현(13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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