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단, 러·우크라 연쇄 회담…러, 수정안 거부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22 10:34  수정 2025.12.22 14:21

러 "우크라 수정안, 장기적 평화 달성 막고 있어"

지난 2일 러시아에서 미국의 재러드 쿠슈너(왼쪽) 특사, 러시아의 키릴 드미트리예프(가운데) 특사,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만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미국 특사단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단과 만난 뒤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수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특사단은 19일부터 마이애미에 머무르며 수차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프 수석 협상가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동 성명을 올리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과 종전 후 경제 번영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성명에서 “일정과 다음 단계의 순서에 대해 구체적인 회담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도 같은 기간 플로리다 남부에 머무르며 미국 대표단과 수차례 만났다. 다만 AP는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지난 3일 동안 미국 대표단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수정한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고 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정책 보좌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수정안은 장기적인 평화 달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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