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올해 아파트값 6.03% 상승, 4년 만에 최대폭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2.26 14:24  수정 2025.12.26 14:26

서울 아파트값 12.52% 올라, 전국 상승세 이끌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21%로 확대

ⓒ데일리안 DB

올해 전국 아파트값이 6% 넘게 오르며 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이 12.52% 상승하며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2월 누적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6.03%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19.6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의 경우 월 평균 1% 이상 상승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12.52%)을 보였다.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서울에 이어 ▲세종(3.77%) ▲울산(3.21%) ▲경기(2.87%) ▲부산(1.3%) ▲전북(0.76%) ▲대구(0.47%) ▲충북(0.07%) 등 8개 지역이 상승했고 나머지 9개 지역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서울은 2020년(18.77%), 2021년(15.98%) 과열기와 비교하면 변동률은 낮지만 연간 10% 이상 상승세는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며 “올해 뚜렷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던 지역은 수요가 집중된 서울과 행정수도에 대한 정책 호재가 있었던 세종시 정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주간·월간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부동산R114

12월 넷째 주 기준 아파트값 흐름을 살펴보면 전국이 0.15% 오른 가운데, 수도권이 0.18% 상승했다.


특히 10·15 대책 이후 둔화되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0.21% 오르며 일주일 전(0.10%)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인천은 0.13% 상승했고 비수도권은 5대 광역시가 0.09%, 기타지방이 0.01%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상승 14곳, 보합 2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서울(0.21%) ▲경기(0.16%) ▲부산(0.14%) ▲전북(0.12%) ▲울산(0.11%) 등이 오른 가운데 세종시가 0.11% 떨어졌다.


임대차 시장 움직임은 시기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다. 12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일주일 전(0.14%)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장기 추세 속 0.03%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수도권은 보합(0.00%)인 가운데 경기·인천이 0.02%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0.02%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 상승은 10곳, 보합 2곳, 하락 5곳으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았다. 주요 상승 지역으로는 ▲부산(0.05%) ▲전북(0.05%) ▲경기(0.03%) ▲경북(0.03%) ▲충북(0.03%)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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