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새해 5대 중점 과제 제시재난대응 등 추진 약속
산불·산사태 선대응 강화…산림치유·임업 지원 확대도
김인호 산림청장. ⓒ산림청
김인호 산림청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초대형 산불과 산사태 등 연중화된 기후재난을 겪었다”며 “산림재난 대응을 혁신하고 산림의 사회적·경제적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정부 출범 이후 6개월 성과를 언급한 뒤 새해 5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5대 과제는 재난대응·산림복지·임업지원·산촌상생·기후위기 대응 등이다.
먼저 재난대응에 대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기관 구분 없이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하겠다”며 “군과 소방 등 국가 산불 진화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통합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초동진화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예방”이라며 “민가 주변 산불 안전공간을 확충하고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을 확대해 소각산불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3월 첫 주 ‘산불조심주간’ 지정 계획도 언급했다.또 산사태는 극한호우에 따른 피해 저감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청장은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예방사업을 집중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집단피해가 발생한 소나무림은 밀원수와 참나무류 등으로 수종을 전환해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 농산촌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의 ‘돌봄 기능’도 전면에 뒀다.
김 청장은 “자살 예방과 우울증 완화 등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산림치유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대상별 특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범정부 자살예방추진본부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형 치유의숲과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확충도 제시했다. 생활정원 확대와 가로수 관리 강화 계획도 포함했다. 임업 분야는 산림경영의 시대를 강조했다. 임가 소득안전망 강화를 위한 임업직불제 단가 현실화와 선택형 직불제 도입 추진도 과제로 제시했다.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의 질 개선과 청년 산림 일자리 확충도 언급했다. 산림 현장 안전은 법령 위반 제재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을 함께 내걸었다.
산촌 정책은 체류형 쉼터 도입과 귀산촌 교육·컨설팅 확대를 강조했다.
김 청장은 “산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숲여행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동서트레일’ 849km 조성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에서는 산림의 탄소흡수력 강화와 국제 협력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목재 분야는 나무의 시대에서 목재의 시대로 전환을 제시하며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과 산업 거점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산림재난 인명피해 제로화와 산림활용 국민행복 극대화와 산림사업 안전사고 최소화를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김 산림청장은 “정책의 수립과 이행 과정이 집단지성에 기반하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새해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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