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美, 그린란드 공격하면 2차대전 후 첫 안보 붕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6 09:45  수정 2026.01.06 14:19

메테 프레데릭센(가운데) 덴마크 총리가 지난해 4월 2일 그린란드에서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오른쪽)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미국의 덴마크 장악 시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안보가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이 또 다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를 군사적으로 공격한다면 모든 질서가 붕괴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한 모든 안보 체제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며 “베네수엘라랑 그린란드는 다르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할 때처럼 무력을 통해 그린란드를 장악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배우자인 케이티 밀러는 성조기가 그려진 그린란드 지도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