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합류·조직개편…SK스퀘어, AI 투자 기대감 커진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6.01.06 10:23  수정 2026.01.06 10:23

전략투자센터 신설해 투자 실행력 강화

해외 법인 통해 美·日 기업 6곳 투자 완료

AI '병목' 해소할 핵심 기업 찾아 나선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서밋 ‘아시아 퍼시픽LNG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K스퀘어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올해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AI 산업의 주요 병목이 예상되는 영역의 투자처를 물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SIC)로 개편해 AI·반도체 투자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더해 AI를 기반으로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AI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 산하에는 AI/DT(디지털 전환) 조직을 배치했다.


최근에는 그룹 내 글로벌 전문가로 꼽히는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새로 합류했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 지난해 11월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새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직개편과 최 부회장의 합류로 SK스퀘어가 올해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앞서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인 TGC스퀘어를 통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손잡고 미국 및 일본 핵심 기술기업 6곳에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직을 정비한 SK스퀘어가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진행할 준비를 마친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도 시너지를 낼 투자 기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지난해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 투자금 상환,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매각, 인크로스 매각 등을 통해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편)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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