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이스포츠, 2026시즌 '첫 번째 선택권' 도입…진영·밴픽 우선권 분리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1.09 16:23  수정 2026.01.09 16:24

'첫 번째 선택권'으로 진영과 밴픽 순서 중 택일 통해 전략 다양성 강화

퍼스트 스탠드 우승팀 배출한 지역에 MSI 플레이-인 부전승 특전 제공

홀 오브 레전드 세 번째 헌액자, 2026 월드 챔피언십에 앞서 공개

LoL 이스포츠 키 비주얼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가 2026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선택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운영 체계를 개편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시즌 개막 일정과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이어지는 국제 대회 계획을 공개하고, 제도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 구조를 보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선택권' 도입…진영 선택 vs 밴픽 선·후픽 중 택1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모든 LoL 이스포츠 프로 리그에 '첫 번째 선택권'을 적용한다. 기존에 진영 선택권을 받던 팀이 앞으로는 '첫 번째 선택권'을 받게 된다.


첫 번째 선택권을 받은 팀은 ▲블루·레드 진영 선택권 ▲밴픽 단계의 선픽·후픽 결정권 가운데 하나를 먼저 선택한다. 예컨대 한 팀이 진영 선택권을 택하면 상대 팀이 선픽 또는 후픽을 고르고, 반대로 선픽·후픽을 먼저 고르면 상대 팀이 진영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즌 동안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경쟁적 깊이와 균형 측면에서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LCK에는 2026 LCK컵부터 적용된다.


1월 지역 리그 개막…퍼스트 스탠드→MSI→월즈 일정 공개

각 지역 리그는 1월 중순부터 순차 개막한다. LCK와 LPL은 1월 14일, LCP는 1월 16일, LEC와 CBLOL은 1월 17일, LCS는 1월 24일 시작한다.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와 LPL에서 각 2개 팀, LEC·LCS·CBLOL·LCP에서 각 1개 팀이 참가해 총 8개 팀이 경쟁하며,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 지역에는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부전승이 제공된다.


퍼스트 스탠드 이후에는 MSI가 한국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2026 월드 챔피언십은 북미에서 열린다. 플레이-인부터 4강까지는 텍사스 앨런에서, 결승은 뉴욕에서 개최된다.


홀 오브 레전드 3번째 헌액자 예고…재원 구조 개편 추진

라이엇 게임즈는 LoL 이스포츠의 대표 인물을 기념하는 '홀 오브 레전드(Hall of Legends)'의 세 번째 헌액자를 2026 월드 챔피언십에 앞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홀 오브 레전드는 2024년 '페이커' 이상혁, 2025년 '우지' 젠쯔하오가 헌액된 바 있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부터 글로벌 수익 풀(Global Revenue Pool·GRP) 적용 지역에서 지역별 스플릿 상금을 제거하고 해당 재원을 보다 영향력 있는 분야에 재투자하는 재원 구조 현대화 계획을 추진한다.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 상금은 기존처럼 글로벌 수익 풀을 통해 운영된다.


한편 2026 LCK의 시작을 알리는 LCK컵은 오는 14일 개막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