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MS '충격'에 하락…나스닥 0.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30 06:21  수정 2026.01.30 06:53

MS 클라우드 사업 부진에 10% 급락…호실적 메타 10%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분 부진과 셧다운 위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전통적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는 전 거래일보다 21.05포인트(0.043%) 오른 4만 9036.6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16포인트(0.13%) 하락한 696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74.35(0.74%)포인트 내린 2만 3680.70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지난 분기 매출이 813억 달러(116조 4525억원)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80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지만 클라우드 사업 부분의 성장이 둔화돼 주가가 10%가량 급락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미 투자사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롭 윌리엄스 투자전문가는 “AI는 양날의 검이다. 성장과 지출에 기여하지만 기업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제 AI에 대한 의문점이 많아진 만큼 당분간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이날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예상보다 높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발표해 주가가 급등(10% 이상)했고 건설 대기업 캐터필러의 주가도 실적 발표 후 2%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상원에서는 정부 예산에 대한 투표가 부결되면서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민주당은 최근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이민단속을 문제 삼으며 국토안보부에 대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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