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구매·조달 업무에 AI 에이전트 도입…DAX 전환 가속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19  수정 2026.01.16 10:20

자체 개발 AI로 자재 데이터 생성·관리 자동화

연간 5000시간 업무 절감 기대…샤힌 프로젝트에도 적용

핵심 업무 전반에 디지털·AI 도입해 경쟁력 강화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사옥 전경.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디지털 및 AI 전환(DAX)의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 업무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 다양한 문서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 중복 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자재 데이터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과 관리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에쓰오일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연간 5000시간 이상의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금액이 9조원을 넘는 샤힌 프로젝트의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2만 건 이상의 공정 자재 관리에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한 도구 도입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밝히며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AI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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