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계 승부조작으로 발칵, NBA 이어 NCAA도 적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38  수정 2026.01.16 10:38

미국 농구계가 승부조작으로 발칵 뒤집혔다. ⓒ AP=뉴시스

미국 농구계가 승부조작으로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학 농구와 중국프로농구(CBA)에서도 적발됐다.


미국의 AP 통신은 16일(한국 시간) "대규모 도박 사건 수사에서 NCAA와 CBA 경기에서 승부 조작을 시도한 26명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26명 중 20명이 2023-24시즌 또는 2024-25시즌 NCAA 대학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전 NBA 선수인 안토니오 블레이크니는 2022-23시즌 CBA에서 뛴 바 있다. 특히 이들 중 4명은 지난주 열린 NCAA 경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승부 조작은 최대 5년, 금융 사기 혐의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들 모두 승부 조작과 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도박꾼들은 선수들을 매수, 고의로 부진한 경기를 펼치도록 유도해 경기 결과를 바꾸는 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 현재 드러난 정황만 놓고 보면 29경기서 승부 조작이 의심된다.


선수들이 받은 뇌물은 대가는 1만 달러(약 1500만원)에서 3만 달러(약 4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농구계는 지난해 10월에도 NBA 전현직 선수와 감독을 포함한 34명이 스포츠 승부조작에 연루돼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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