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했다가 두 눈이 퉁퉁...부작용에 깜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17 00:01  수정 2026.01.17 00:01

한 여성이 눈썹을 염색한 뒤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경험을 공개하며 염색약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켈시 클리브는 지난달 10일 멕시코 휴가를 앞두고 미용실에서 눈썹 염색 시술을 받았다.


ⓒ켈시 클리브 SNS 갈무리

시술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보니 눈썹과 콧등이 붓기 시작했다. 이후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부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


클리브는 "눈썹 주변부터 부어올랐고 콧등이 특히 심했다. 가장 심할 땐 정면만 보였고 옆은 전혀 안 보였다"며 자신의 모습이 외계인을 닮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15년 전 집에서 염색약을 사용하다가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적이 있으며, 임시 문신용 헤나에도 부작용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이어서 안전할 것이라 생각해 눈썹 염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기가 가라앉기까지 13일이나 걸렸다는 클리브는 "알레르기를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며 스스로 치료했다"면서 "이전에 알레르기가 없었어도 무조건 패치 테스트를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염색약 알레르기 피하려면?

염색약 알레르기는 주로 접촉성 피부염 형태로 나타나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 성분이 꼽힌다. 이 외에도 레조르시놀, 암모니아, 향료 등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한 번 알레르기가 생기면 이후에도 반복되거나 더 심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보통 1~3일 이내에 나타나며, 두피 가려움·따끔거림·붉은 발진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얼굴·눈·입술의 심한 부기나 물집·진물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드물게는 호흡 곤란이나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쇼크)로 진행될 수 있어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숨이 차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염색약 사용 전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팔뚝 안쪽 피부에 소량을 발라보는 패치 테스트를 권장하고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염색 48시간 전에 테스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만약 염색을 원할 경우 PPD-free 염색약이나 100% 천연 헤나(블랙 헤나 제외) 사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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