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어린이 활동공간 납·프탈레이트 검사 지원…기준 초과 개선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19 12:00  수정 2026.01.19 12:00

20일부터 민간 영세시설 모집 2000곳 무상 검사 실시

초과 시설 600곳 교체·재시공 비용 일부 지원

납·프탈레이트류 검사 및 개선 지원사업 안내문.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 활동공간에 새로 적용되는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납’과 ‘프탈레이트’ 검사를 지원하고,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년 7월 개정된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기준에 따라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 도료와 마감재의 납 함량은 90mg/kg 이하로 제한된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총함량은 0.1% 이하여야 한다.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 수준을 강화했다.


기후부는 강화된 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영세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일부터 대상 모집에 들어간다. 우선 200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 가운데 600곳을 선정해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재시공하는 데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환경보건포털에서 할 수 있다.


2029년 9월부터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는 지역아동센터 집단지도실에 대해서도 무상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강화된 납과 프탈레이트 환경안전관리기준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어린이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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