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구조 개선·청년 창업농 정책자금 지원 등 현장 제안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스마트농업 접목 방안도 논의
경상북도 타운홀 미팅에서 김호 농특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농특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경상북도 농업인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청년 창업농 정책자금 등 현장 과제를 수렴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0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경상북도 농업인과 정책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어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어업·농어촌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도내 농업인 단체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정부의 농정 대전환 방향과 위원회 역할을 설명한 뒤 경상북도 농정 방향과 농업 여건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생산과 유통과 기후위기와 농촌 정주 여건 등 다양한 분야 의견을 나눴다.
경상북도 농업인들은 생산자 중심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과 관련해 지원 연령 상향뿐 아니라 지원 연령 하향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 창업농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자금 지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게 유지해 달라는 요구도 제시됐다. 고비용 첨단 스마트팜 중심이 아니라 기존 시설하우스나 노지 작물에 스마트농업을 접목하는 방식의 지원 확대 필요성도 언급됐다. 농업회사법인의 기술보증과 신용보증을 연계한 대출 심사로 원스톱 융자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김호 위원장은 “경상북도는 쌀과 축산과 원예작물 등 우리나라 농업의 중요한 지역”이라며 “오늘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위원회 논의 구조 속에서 정책 과제로 정리해 농정 전환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호 위원장은 문경시에 있는 늘봄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경북형 공동영농 현장 사례를 견학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농어업·농어촌특위 경북 타운홀 미팅은 충남과 전북과 경기에 이어 네 번째 일정이다. 농어업·농어촌특위는 이후 강원과 전남과 제주와 충북과 경남 순으로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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