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산불, 14시간 만에 100% 진화…산불영향구역 1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1.22 11:00  수정 2026.01.22 11:01

진화 장비 91대와 인력 452명 투입해 밤새 산불 확산 저지 나서

현장 조사 거쳐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조사 예정

21일 부산 기장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가 밤샘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산림청 제공

부산 기장군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100% 진화됐다.


22일 산림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산 74의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1일 오후 7시45분쯤 시작된 기장군 공장 화재가 같은 날 오후 8시23분쯤 산불로 비화한 지 14시간여 만이다.


이에 따라 소방은 전날 오후 9시58분쯤 발령한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이번 산불 영향 구역은 13㏊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은 인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건조한 대기와 강풍을 타고 산림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밤부터 진화 장비 91대와 인력 452명을 투입해 밤새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다. 또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총 17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큰 불길이 잡힘에 따라 현장 인력들은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한다. 이후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감시 감식반은 현장 조사를 거쳐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리조트 고객과 직원 30여 명에 대해서는 귀가 또는 대피 조처가 이뤄졌다.


소방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에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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