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설 앞두고 불법 매크로 예매·암표 거래 대응 강화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23 11:31  수정 2026.01.23 11:35

반복·조직적 부정행위에 법적 대응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금지 안내문. ⓒSR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26일 설 명절 승차권 예매 시작을 앞두고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암표 거래 등 불공정 행위 대응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매크로 차단 솔루션'을 도입해 사전 차단에 중심을 둔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승차권 예매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반복적 시도 행위에 대해 기술적 탐지 시스템을 높여 시도 횟수와 행위 유형에 따라 접속 차단, 예매 제한 등 단계별 제재로 불법 행위를 차단한다.


사람에 의해 수행되는 행위 패턴과 프로그램이 제어하는 행동 패턴의 차이를 탐지하는 기술도 도입한다.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이 프로그램으로 설정돼 있는지 탐지해 차단한다.


동시에 1분에 150회 초과 접근 시 접근 IP를 차단해 이용을 제재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반복적이거나 조직적인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법적 대응도 병행한다. 지난해 설·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기간 중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1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SR은 승차권을 불법 거래하는 암표 판매 행위 근절에도 나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오픈마켓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의심 사례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암표 거래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정연성 SR 영업본부장은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명절 기간 열차 이용이 꼭 필요한 국민들이 정당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