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2.25% 올랐다…상승률 1위는 '강남구'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26 14:00  수정 2026.01.26 14:00

서울·경기가 지가 상승 주도

전체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

2025년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 ⓒ국토교통

지난해 전국 땅값이 전년 대비 2.25% 상승했다. 서울은 4.02% 오른 가운데 강남구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25% 상승했다. 지난해 기록한 2.15%보다 0.10%포인트(p) 늘었다.


4분기(10~12월) 지가변동률은 0.61%로 3분기(0.58%) 대비 0.03%p, 전년 동기(0.56%) 대비 0.05%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08% 올라 2024년 변동률(2.77%) 대비 높았다. 그와 달리 지방권(1.10% → 0.82%)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 기준으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서울(4.02%)이고 경기(2.32%)가 뒤이었다. 그 외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가 1년 만에 6.18%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구는 2024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이어 지가 상승률 2위였는데 지난해에는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서울 용산구가 6.15%, 서울 서초구가 5.19% 올랐다.


뜨거웠던 서울과 달리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1기 시·도 89개 지역은 0.63% 올라 2024년(0.9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도지역별로 상업지역이 2.6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주거(2.60%),공업(2.00%), 녹지(1.62%) 순이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이 2.59% 올랐고 주거용(2.45%), 공업용(2.11%), 전(1.47%), 답(1.14%), 임야(1.10%), 기타(1.01%)가 뒤이었다.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3만1000필지(1110.0㎢)로 2024년(187만7000필지) 대비 2.4% 감소했으나 2023년(182만6000필지)보다 0.3%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평균 거래량인 254만2677필지에 비하면 28.0% 적은 수준이다.


서울은 전년 대비 17.4% 거래가 늘었고 울산도 11.1% 증가했다. 이들 지역을 포함한 전국 4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늘었고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0만2000필지(1007.9㎢)다. 2023년과 2024년 대비 각각 15.2%, 8.8% 거래가 줄었다.


지역별로 광주(12.9%)와 서울(12.2%) 등 3개 시·도에서 거래가 늘었다. 반면 14개 시·도는 거래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개발제한구역(49.4%) 토지거래량이 2024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어 주거(5.6), 상업(2.9%) 거래가 늘었다. 지목별로는 기타(1.9%),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3.6%) 거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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