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9일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국제기획부장,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새해 첫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3.50~3.75%)를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과 고용은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다.
스티븐 미란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2명은 25bp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한은은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향후 정책 결정은 회의 때마다 입수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FOMC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보합을 유지했고, S&P500 지수는 보합, 나스닥은 0.2% 상승했다.
미 달러화지수(DXY)는 0.1% 상승했다.
유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간밤 미 FOMC 결과 발표 이후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후임 연준의장 지명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