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타운홀 미팅…제주 농업 현장 의견 수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29 11:02  수정 2026.01.29 11:02

제주 썬호텔서 개최 오영훈 제주지사 등 130여명 참석

자조금 매칭 물류비 지원 감귤 보호 청년농 상환 유예 등 제안

제주특별자치도 타운홀 미팅 모습. ⓒ농특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9일 제주 썬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정부 농정방향과 제주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정책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내 농업인 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농정방향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역할 설명 이후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제주 농업인들은 중점수급품목 외 지역자조금 품목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금 매칭을 제안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선정뿐 아니라 기금관리위원회에도 농업계 인사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만다린 수입 증가에 대응한 감귤농가 보호대책 마련 요구도 제기됐다. 청년농 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 등 경영 회생 방안과 섬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해상 물류비 지원 요청도 함께 나왔다.


김호 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운홀 미팅 이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감귤 선별·포장 시설을 시찰하고 유통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시도 순회 타운홀 미팅은 충남 전북 경기 경북 강원 전남에 이어 이번 제주가 7번째다. 다음 달 충북과 경남 일정을 끝으로 9개 시도 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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