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0.28%↑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06 15:23  수정 2026.02.06 15:29

전국 아파트값 0.22% 올라…17개 시·도 전역 상승

ⓒ뉴시스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하락했던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반등했다. 전셋값도 0.16%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직전 주 0.04%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만에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서울 등 수도권이 0.25% 올랐고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14%, 기타지방은 0.09%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상승 흐름이 두드러진 가운데 개별지역 중 ▲서울(0.28%) ▲경기(0.22%) ▲부산(0.17%) ▲세종(0.15%) ▲대구(0.15%) 순으로 올랐다.


1월 월간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54%를 기록했다. 서울은 0.81% 올라 전체 시·도 중 매매가 상승 압력이 가장 강했고 세종시(0.11%)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직전 월(0.02%)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2월 1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1월 월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서울이 0.16%, 수도권 0.18%, 경기·인천 0.20%, 5대광역시가 0.09%, 기타지방이 0.05%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이 올랐고 지역별로는 ▲경기(0.21%) ▲제주(0.17%) ▲서울(0.16%) ▲인천(0.15%) ▲대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34%로 전월(0.31%)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시권 위주로 전셋값 강세가 이어졌다.


부동산R114는 정부 당국과 부동산 시장 참여자 간의 눈치 싸움이 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최근 일주일 사이 아파트 매물량은 서울 성동구·송파구 10% 안팎, 경기 과천과 성남 분당은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사는 집 외에는 팔라'는 정부의 강경한 기조 속에서 봄까지는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모두 피하려는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그간의 중과세 경험을 고려할 때 늘어난 매물이 가격 하향 조정을 동반해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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