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랠리 훈풍에…코스피, 장중 5300선 회복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2.09 09:54  수정 2026.02.09 09:56

개인 '팔자'…기관·외인 '팔자'

코스닥도 2%대 상승세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9일 국내증시도 관련 훈풍에 힘입어 우상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08포인트(4.44%) 오른 5315.2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92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4억원, 633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5.61%)·SK하이닉스(5.84%)·현대차(2.35%)·삼성전자우(3.56%)·LG에너지솔루션(2.47%)·삼성바이오로직스(2.34%)·SK스퀘어(10.12%)·한화에어로스페이스(4.83%)·두산에너빌리티(7.30%)·기아(0.99%)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39포인트(3.37%) 오른 1117.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50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 22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2.44%)·알테오젠(5.54%)·에코프로비엠(1.66%)·레인보우로보틱스(5.93%)·삼천당제약(3.80%)·에이비엘바이오(7.38%)·코오롱티슈진(4.14%)·리노공업(1.99%)·HLB(2.96%)·리가켐바이오(5.01%) 등이 오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지속 발표에 AI 랠리가 재점화돼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AI 인프라를 위한 설비투자는 적절하고 장기 지속 가능하다고 발언했다"며 "AI 밸류체인 전반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 영향으로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6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465.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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