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수리검정' 시행…전국 지자체 최초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2.18 14:19  수정 2026.02.18 14:19

계량값 정확도 점검해 사용 허가하는 절차

구조검사와 오차검사로 구성

전기차 충전기.ⓒ연합뉴스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지난달 19일부터 수리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 현장 검정 방식의 수리검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수리검정은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수리한 경우 계량값 정확도를 점검해 사용을 허가하는 절차다.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정한 검정 기관 또는 지자체가 수행할 수 있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품질시험소는 서류 검토 후 규정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검정을 실시한다. 품질시험소 직원이 충전기에 방문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검정을 진행한다.


검정은 구조검사와 오차검사로 구성된다.


구조검사는 충전기 명판의 필수 기재 사항을 확인하는 절차이고, 오차검사는 이동형 장비로 계량 정확성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두 항목 모두 합격하면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수리검정 시행으로 가동 중단된 전기차 충전기를 신속하게 정상화해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고 충전 인프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가동 중단된 전기차 충전기를 빠르게 수리검정해 충전기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교통 분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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