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고점 인식·글로벌 불확실성 등 영향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육천피(코스피 6000)’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 불안감을 반영한 공포지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3.84%) 오른 48.1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8.30까지 치솟기도 했다.
VKOSPI는 이달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함께 오르고 있다. 역사적 고점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글로벌 불확실성 등이 공포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VKOSPI는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증거금요구) 쇼크 여파와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약화 등의 영향으로 이달 6일 54.24까지 상승했다.
지난 9일에는 장중 56.42까지 올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 24일(62.13포인트)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이달 11일 38.73까지 내렸으나, 12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며 엿새째 오르고 있다. VKOSPI가 상승세로 돌아선 12일, 코스피는 3% 넘게 급등해 5500선을 돌파했다.
최근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일(23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역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60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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