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컨테이너운임, 전주 대비 4.6% 하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2.24 17:56  수정 2026.02.24 17:56

23일 KCCI 1522p 기록

과잉 공급 상황 여전…장기 하락 가능성

한국해양진흥공사 주간 컨테이너 운임지수.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상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1522p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1597p)보다 4.6%(75p) 하락한 수치다.


지난 13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역시 1251.46을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럽과 태평양 항로 약세를 바탕으로 중동과 오세아니아, 지중해 등 공급 변동성이 큰 항로의 낙폭이 전체 지수의 하방 압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주 항로 또한 미국 소비심리지수 역시 2월 57.3으로 전년 대비 11.4% 하락하는 등 글로벌 소비 위축에 따른 물동량 정체도 계속되고 있다.


단기 수요 부진을 넘어 공급 압박이 구조적으로 누적되면서 운임 하락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호황기에 발주된 초대형선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선복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웃도는 역전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동 사태 완화 등으로 수에즈 운항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경우, 홍해 우회로 묶여 있던 선복이 다시 시장에 풀릴 가능성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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