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계약 속출한 더샵분당센트로, 무순위 청약 경쟁률 11대 1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2.25 09:19  수정 2026.02.25 09:20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51대 1 달했지만

84가구 중 50가구 계약 포기

더샵분당센트로 조감도.ⓒ포스코이앤씨

5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에도 당첨자 절반이 넘게 계약을 포기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센트로’가 무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사수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더샵분당센트로 무순위 청약에서 50가구 모집에 531명이 몰려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1가구를 모집한 전용 60㎡C형에 271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전용71㎡D형이 20.0대 1, 전용 73㎡B형이 12.0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전용 84㎡N형(4.8대 1)과 전용 78㎡N형(4.6대 1)은 한 자릿수 경쟁률에 머물렀다.


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1.3대 1을 달성하며 많은 청약 수요자들을 모았으나, 고분양가 논란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한 전체 84가구 중 절반이 넘는 50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더샵분당센트로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무지개마을 3단지 전용 84㎡ 실거래 최고가 15억4900만원보다 무려 6억원 넘게 높은 가격이다.


특히 분양가는 높은데 대출규제로 인해 대출 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15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점도 계약 포기를 부추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 성적이 향후 계약으로 이어질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분당뿐 아니라 최근 용인에서도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 사례가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지자이에디시온’은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총 480가구 중 258가구가 1차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으며 지난 23일에도 잔여물량 214가구의 2차 무순위 청약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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