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챌린지홀에서 언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향해 ‘256억 원 포기’라는 파격 제안을 내놓은 가운데, 기자회견 현장에서 포착된 한 남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 전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 1심 승소로 받을 예정인 약 256억 원을 포기하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상 분쟁을 중단하자고 하이브에 제안했다.
그는 “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하이브도) 모든 소송과 분쟁을 멈춰달라”며 “뉴진스 멤버들 때문에라도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무대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 하는 현실이 괴롭다”며 “갈라진 마음으로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7분 만에 마무리됐다. 과거 장시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핵심 입장만 밝힌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의 곁을 지킨 인물도 주목을 받았다. 단상 아래에서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남성은 종료 직후 민 전 대표와 동행해 이동을 도왔다.
ⓒ 블랙큐 소셜미디어 갈무리
해당 인물은 안무가 블랙큐(본명 김영후)로 확인됐다. 그는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댄서로, 뉴진스의 ‘Attention’, ‘Hype Boy’, ‘Ditto’, ‘OMG’, ‘Super Shy’ 등 주요 곡 안무를 제작한 인물이다.
블랙큐는 민 전 대표와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핵심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 계정을 추가하며 합류 사실을 사실상 공식화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 동행 역시 두 사람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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