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면세점, 인천공항 DF1·2 면세사업권 확보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2.26 18:11  수정 2026.02.26 18:11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면세 구역을 지나가고 있다.ⓒ뉴시스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성하게 됐다.


26일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인천공항 내 주류·담배·향수·화장품을 판매하는 DF1·DF2 구역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DF1 구역에는 롯데면세점, DF2 구역은 현대면세점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약 7년 후인 2033년 6월30일까지이다. 관련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계약갱신 청구가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6월30일 터미널2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종료한 이후 약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에 낙찰 받은 사업권 운영을 통해 연간 약 6000억 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영업개시 이후에는 순차적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의 트렌드에 발맞춘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체험형 요소를 적재적소에 도입해 면세쇼핑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의 경우 기존 럭셔리 부티크(DF5), 패션·잡화(DF7)에 이어 DF2까지 운영하게 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명품·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5·DF7 구역에 이어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DF2 구역까지 신규 운영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일한 면세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 대표 면세사업자로서 공항과 함께 면세쇼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허브 공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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