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수현 수석대변인 발언
NBS, 국힘 지지율 '17%' 최저
"李대통령, 정책 이슈 선점 탓"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6·3 지방선거 예고편으로 국민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내란 동조 정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당권 싸움에만 몰입한 결과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당연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NBS)가 지난 23∼25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1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월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취임 이후 NBS 조사 기준 최저치이자 비상계엄 직후(2024년 12월 셋째 주) 지지율 26%보다 9%p 낮은 수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역대 최저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배경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최근 SNS에 민생 관련 정책이슈를 계속 선점·주도하고 있기 떄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모든 출구가 앞뒤로 막힌 답답한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이 숫자에서 부족하면 반짝이는 정책이라도 제안해서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해야 하는데, 모든 정책 이슈마저 이 대통령이 주도하는 형국"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만 하는 것 외, 야당으로서의 정책 방향 의지나 이슈 모든 것들에서 아무 대응도 못하는 방어적 입장에만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정책 이슈에 신경질적으로, 짜증스럽게만 방어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정책에 적극 호응이라도 하면서 민생과 국익을 함께 챙기는 역할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역대 최저치 정당 지지율이라도 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등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행정통합특별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전향적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통합특별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찬성하다가 반대하고, 반대하다가 찬성하고 있다. 대체 어쩌자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적 사고만 하지 말고 그렇더라도 지방선거 (승리를 국민의힘이) 모색해봐야 앞길이 캄캄한데, 잔머리 굴려봐야 소용없다"며 "행정통합특별법에 빨리 찬성 입장을 발표하고 민주당과 함께 이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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