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폭발하는 이란 함정…美 "오만만 11척 모두 파괴"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3.03 11:10  수정 2026.03.03 11:11

이란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이란 오만만에 있던 함정 11척을 모두 격침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X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틀 전만 해도 이란 정권은 오만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제로(0척)가 됐다"고 밝혔다.


오만만은 이란 남부 연안에 위치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은 해역이다. 이란은 그동안 이 지역의 해군력을 바탕으로 해협 봉쇄를 통해 국제사회를 압박하거나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정권은 수십년간 오만만에서 국제 해운을 괴롭히고 공격해왔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며 "해상 항행의 자유는 80년 넘게 미국과 세계 번영의 기반이 되어 왔다. 미군은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서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해상에서 선박을 격침하는 10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사흘째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기지 제거와 해군 전력 무력화, 핵무기 보유 차단 등을 제시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수십여명의 고위 지도부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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