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주재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미루고 외환시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일시적으로 넘기도 했지만 상황은 과거와는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 및 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동 상황 전개 양상 등에 따라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한은은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원화 환율 및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탈과 괴리되어 과도하게 변동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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