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상장 첫날 아쉬운 성적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5 16:31  수정 2026.03.05 16:35

0.36% 올라…장중 상승폭 반납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왼쪽서 네번째)가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정규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서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도전 끝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으나, 냉정한 시장 평가에 공모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 대비 0.36%(30원) 오른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880원까지 치솟았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58.5%(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하단인 8300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달 20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3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거금은 약 9조8500억원을 모았다.


앞서 케이뱅크는 고평가 논란으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이번 IPO에서는 시장 눈높이에 맞춰 증시에 입성하는 전략을 세웠으나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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