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350억원에 우정바이오 경영권 인수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3.05 17:50  수정 2026.03.05 17:52

콜마홀딩스 CI. ⓒ콜마홀딩스


콜마홀딩스가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우정바이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콜마홀딩스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전환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505만여 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47.2%에 해당한다.


CB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면 콜마홀딩스는 우정바이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또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한 의결권을 CB 인수자인 콜마홀딩스에 위임하기로 했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창업주 천병년 회장이 별세한 뒤 장녀인 천희정 대표가 취임하며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지만, 약 10개월 만에 콜마홀딩스에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비임상서비스사업 고도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랩클라우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검토했다”며 “콜마홀딩스가 사업 이해도,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도가 높고 사업 협력 가능성이 있어 제3자배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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