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조정 중지 이후 쟁의권 확보 절차 착수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2024.7.22ⓒ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이달 중순 쟁의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4월 전 조합원 집회, 5월 총파업 등 단계적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동투쟁본부는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참여자 수를 지속 확대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과 함께 공동교섭단을 꾸려 약 3개월간 임금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조는 지난달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지난 3일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해 쟁의권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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