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 급락 출발…개미 홀로 1.2조 '사자'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09 09:43  수정 2026.03.09 09:45

장중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코스닥도 5% 하락 출발

코스피가 전 거래일(5584.87)보다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급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54포인트(7.33%) 내린 5175.3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207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57억원, 51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8.40%)·SK하이닉스(-8.87%)·현대차(-9.58%)·삼성전자우(-7.34%)·LG에너지솔루션(-5.03%)·한화에어로스페이스(-2.63%)·삼성바이오로직스(-6.08%)·SK스퀘어(-9.95%)·두산에너빌리티(-2.45%)·기아(-8.6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 영향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이뤄지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3.75포인트(6.49%) 하락한 773.90이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60포인트(5.48%) 내린 1092.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19포인트(5.04%) 내린 1096.4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50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고. 구체적으로 에코프로(-4.59%)·에코프로비엠(-2.52%)·알테오젠(-4.42%)·삼천당제약(-5.76%)·레인보우로보틱스(-9.62%)·에이비엘바이오(-2.26%)·리노공업(-5.35%)·코오롱티슈진(-4.87%)·리가켐바이오(-6.38%)·HLB(-4.04%) 등이 우하향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미국증시는 중동 불확실성과 고용 지표 충격이 더해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항복 없이 전쟁 종결 협상은 없다'고 언급해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져 유가 급등이 지속됐다"며 "이와 함께 미국 고용 보고서 충격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대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국내증시 역히 국제정세 영향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6원 오른 1493.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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