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사주 1000억 규모 소각…"주주가치 강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10 09:14  수정 2026.03.10 09:15

자사주 약 2071만주 소각 계획…발행주식 총수의 9.4% 규모

AI 중심 사업 전환 속 주주환원 확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가운데 약 2071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약 2억2000만주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핵심 인재 채용과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대부분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모델 전환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240만주와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4년에는 중간배당을 도입했다. 이후 사업과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왔다.


또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하며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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