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후 일일 가격 변동 전수 조사 방침
10일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계소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부는 10일 경유값 상승 전국 1위가 알뜰주유소였다는 소식에 한국석유공사에 엄중히 경고하고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엄정 조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토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도로공사, 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그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알뜰주유소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알뜰주유소에 가면 품질 좋은 석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신뢰가 무너지면 알뜰주유소는 존재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오신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며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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