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방한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연례협의단의 예방 받고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이사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S&P 연례협의단과 면담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호황 국면의 반도체와 함께 방위산업·자동차·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약하고 있다”며 “정부도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등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지원 중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도 강조했다.
S&P 측의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부문 대응 현황 질의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 200일 이상의 충분한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는 이미 다변화된 수입 경로를 갖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기적인 수급관리 강화·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화석에너지 의존적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미투자 프로젝트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기성고(milestone)에 따라 투자하며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등 재원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분산되고 외환시장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원전·조선 등 국내 산업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되면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주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하위법령 제정·기금 설치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 측은 구 부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설명에 공감하면서 주요 대외경제 현안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S&P 연례협의단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구 부총리 면담을 포함해 재경부 등 정부 부처,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다양한 기관과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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