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지난해 매출 3758억원…영업이익 500억원 돌파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11 17:42  수정 2026.03.11 17:42

매출 17.6% 증가·영업이익 502억원…연결 기준 최대 실적 경신

헬스케어 부문 매출 40% 성장…전 사업 부문 매출 확대

스테이블코인 지갑 인프라 투자 확대…주당 500원 현금배당 계획

헥토이노베이션은 11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75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11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75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6%, 2.7%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IT 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4% 성장하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투자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헥토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추진하는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퍼블릭 테스트넷에 지갑 분야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향후 디지털 월렛을 기반으로 결제와 송금,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 계획도 포함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올해 헥토이노베이션은 회사가 보유한 보안·인증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인프라 선점에 나서겠다”며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관문인 ‘지갑’ 인프라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함과 동시에 헥토월렛원, 헥토파이낸셜 등 그룹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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