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미국 퍼듀대·캐나다 토론토대와 협약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3.12 11:00  수정 2026.03.12 11:01

첨단산업 전공 대학생, 북미 대학서 실무역량 쌓기

여름부터 반도체·AI 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퍼듀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KIAT

국내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북미 지역 대학에서 단기 실습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퍼듀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KIAT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와 반도체,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퍼듀대는 오는 7월부터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반도체 설계, AI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퍼듀대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에서 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한 현지 대학원생들이 주도하는 지도(멘토링)를 받으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KIAT는 이어 11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 토론토대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고 AI 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학생들은 세계적 AI 연구 역량을 갖춘 토론토대에서 기계 학습(머신 러닝), 빅데이터 분석 실습을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와 KIAT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교육 과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부생 120여명은 교육비와 기숙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협약 체결 뒤 퍼듀대의 반도체·AI 교육시설과 토론토대 AI 교육 관련 시설을 시찰하며 교육 환경과 학생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민 원장은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북미 지역 우수 대학들과의 협력은 우리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첨단산업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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